소식

테스트 중…

새로운 질서, 디스코드 서버 개설해

에세이

가에서 힣까지
흔히 ‘세종대왕’이라 불리는 이도(李裪, 1397~1450)가 1443년에 발표한 한글은 한국어를 표기하는 문자 시스템으로, 2년여의 베타 테스트를 거쳐 일반에는 1446년 『훈민정음』(訓民正音)을 통해 처음 소개됐다. (훈민정음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으로, 한글의 첫 번째 버전명이기도 하다.) 이 시스템으로 생성할 수 있는 글자의 수는 …
원래 문제: 옮긴이의 글. / 다시 규정한 문제: 보도 자료로도 쓸 수 있는 옮긴이의 글.
“그래픽 디자이너, 카피라이터, 교육자, 아트 디렉터, 일러스트레이터, 영화감독 겸 엉터리 재즈 피아니스트” 밥 길이 써낸 이 책은 여러모로 쓸모 있는 디자인 교재다. 길은 30여 년 동안 몇 가지 직업을 거치며 터득한 제 디자인 방법론을 관련 작품과 함께 조목조목 정리하고, 단호하지만 격의는 없이 소개한다. 책은 1981년 출간되자마자 당시 길이 가르친 …
자주 하는 질문: 코드로 쓰는 시, 하이퍼링크로 쓰는 소설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단도직입적으로 묻고 싶습니다. 대관절 웹사이트란 무엇인가요? 글쎄요. 어쨌든 우리는 그곳을 ‘웹사이트’라 부릅니다. 중세 수도사들이 양피지 위에 겹겹이 글을 써내려간 팔림프세스트(palimpsest)처럼 픽셀 위에 끊임없이 의미를 덧입혀왔죠. 바야흐로 터치나 클릭 한 번으로 세상의 거의 모든 정보가 눈앞으로, 손바닥 안으로 …
개들도 우리와 똑같아요
이 책 『개들도 우리와 똑같아요』(Dogs Are Just Like Us)는 2023년 출간된 『세상은 무슨 색일까요?』(What Colour is Your World?)에 이어 브와포레에서 소개하는 밥 길(Bob Gill)의 두 번째 그림책입니다. 원서는 2018년 이탈리아의 출판사 겸 미술관인 코라이니 에디지오니(Corraini​​ …
장영혜 중공업 귀중
그는 다시 한번 편지를 보내는 게 좋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들에게 첫 번째 편지를 보낸 지 5년여만이었다. 답장을 받지 못한 편지를 다시 보내는 일만큼 미련하고 자신을 초라하게 만드는 일이 있을까? 하지만 회사를 운영하는 데 개인적인 감정을 동원하는 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신과 회사를 철저히 분리해 회사 차원에서 계획한 일은 계획한 바대로 실천해야 …
세 글자 이야기
123 122보다 크고 124보다 작은 자연수이자 그 수를 나타내는 숫자 123은 로터스 소프트웨어(Lotus Software)에서 1983년에 개발한 스프레드시트 로터스 1-2-3(Lotus 1-2-3)용 파일 확장자이기도 하다. 수를 다룬다는 점에서 스프레드시트와 제법 어울리는 이 확장자에서 각 숫자는 각각 소프트웨어의 주기능인 스프레드시트 계산, …
저자의 자리
방문자는 느닷없이 세 이름과 마주한다. 첫 번째 이름은 두 이름을 단순히 조합하고 가운뎃점(·)으로 구분한 결과다. 나머지 두 이름은 첫 번째 이름에서 가운뎃점을 떼어 내 분절한 결과다. 세 이름은 위치, 그리고 주위에 부여된 공간으로 미루어 무엇의 제목으로 읽힐 가능성이 크다. 이만으로 충분할 수 있지만, 방문자는 각 이름에 마우스 커서나 검지 끝을 …
내 핸드메이드 웹
내가 ‘핸드메이드 웹(Handmade Web)’이라는 어휘를 처음 접한 건 2016년 여름, 미국 뉴욕의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였다. 내 기억력에 문제가 없다면, 미국의 시인이자 MIT 교수인 닉 몬포트(Nick Montfort)의 두 번째 수업에서였을 테다. 그는 수업을 시작하자마자 글 한 …
웹사이트로 선물하기
12월 29일, 오랜 친구 조주희(@jojuhui) 씨의 생일을 맞아 웹사이트를 선물했다. 작업은 일주일 정도 걸렸을까? 나를 움직인 것은 2008년부터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해온 그의 작업과 생각을 조금 더 들여다보고픈 욕망이었다. 깜짝 선물을 마주한 그의 소감은… 음… 나쁘지 않네. 결정하지 못한 채 결국 주석으로 …
무화한 세계: 글쓰기용 타이포그래피
일반 독자가 책 한 권을 손에 쥐기까지 글로 이뤄진 콘텐츠는 대개 몇몇 단계마다 다른 타이포그래피와 함께한다. 콘텐츠는 일차적으로 저자의 타이포그래피 속에서 생산되고, 편집자의 타이포그래피 속에서 다듬어지거나 재생산된다. 하지만 편집 디자이너가 인디자인 같은 조판 전문 프로그램상에서 모든 콘텐츠를 그러모으는 순간, 저자와 편집자의 타이포그래피는 무화하고, …
어쩌면 타이포잔치
안녕하세요. 민구홍입니다. 어떤 일이 느닷없이 사라졌을 때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2024년, 예측할 수 없었던 외부 환경의 변화에 따른 타이포잔치 중단 소식은 하나의 행사가 사라졌다는 사실 이상의 질문을 남겼습니다. 이는 질문이 사라진 자리를 향한 질문이었습니다. 타이포그래피를 둘러싼 실험이 펼쳐지고, 담론이 형성되고, 사람들이 얼굴을 마주하던 …
첫 번째 컴퓨터, 첫 번째 웹사이트
내가 컴퓨터를 처음 접한 것은 일곱 살 무렵이던 1991년 동네 음악 학원에서였다. 물론 우리 집 서재에는 일간지 기자였던 아버지의 송고용 랩톱이 있었지만, 꼬마가 함부로 다가가 만질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다. 그렇게 음악 학원에서 처음 본 매킨토시 LC의 자태는 지금 바라봐도 아름답다. 디지털 피아노 옆에 놓인 작은 기계는 꼬마에게 아름다움의 기준이 …
그래픽 달리기 37시그널스 아베 히로시 디자인 하우스 한글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뉴욕 구홍과 윤기 김영삼 iA 라이터 워크룸 얀 치홀트 HTML 에너지 프로젝트 해시태그 이우환 정기현 정지돈 워크룸 프레스 크리스 하마모토 소개 김뉘연 윤기와 구홍 서울시립미술관 박선호 안상수 O-R-G 이기섭 민구홍 매뉴팩처링 PIE 한유주 한지은 핸드메이드 웹 에밀 루더 스페셜 피시 SVA 능동적 도서 박활성 오무라이스 잼잼 기울인 몸들 외솔 국제 타이포그래피 공모전 안팎 작업실유령 많관사부 VISLA 전용완 프루트풀 스쿨 국립현대미술관 에릭 길 화원 데이비드 라인퍼트 네오시티 마크다운 윤율리 도키오 아트 북 페어 보고서\보고서 엘리엇 코스트 한용파 임경용 라코스테 장영혜 중공업 조주희 버질 아블로 커먼 임프린트 끄레 어소시에이츠 크리에이티브 인디펜던트 글쓰기 브와포레 김형진 타이포잔치 미디어버스 매킨토시 LC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 세마 코랄 🥔 김윤기 J.R. 카펜터 슬기와 민 김아름 핫도그 먹기 대회 최성민 시적 연산 학교 사랑 릿터 AG 랩 로럴 슐스트 하이퍼링크 안그라픽스 프레시안 북스 지우헌 글짜씨 새로운 질서 그 후 밥 길 조경규 루시 모런 더 북 소사이어티 타이포그래피 강이룬 피바다학생전문공작실 토마토 키드 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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